기본적으로 성경학교든 연중 공과든 교재를 선택하려면 시중 서점에서 샘플로 볼 수 있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별히 성경학교의 경우, 시중에 샘플로 교제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홈페이지라도 올해 성경학교의 주제의 기획의도, 각 공과의 주제 및 적용과 학습활동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이라도 업로드를 해야, 교회나 교역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매번 컨퍼런스를 참석해야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시는 것인지 이해를 하기가 힘듭니다. 일정과 여러 가지 여건상 컨퍼런스를 참석할 수 없는 교역자와 교회가 더 많을텐데, 결과적으로 그런 교회들은 총회것을 사용하고 싶어도 두 가지 선택지밖에 남지 않습니다. 어떤 성경학교의 내용인지도 모른 채 그냥 총회것을 선택하던지, 아니면 홈페이지에 성경학교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나 시중 서점에 책자가 나와 있는 성경학교 교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 그러면 컨퍼런스를 참석하지 못한 교회들은 노회강습회 이후에나 교제를 받아볼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 교제를 둘러보고 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싶은 교회나 교역자의 입장에서는 사실 매번 답답한 상황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시중 기독교서점에서 총회교육부의 교제를 샘플이라도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매년 여름성경학교의 주제의 경우는 홈페이지에라도 pdf로 성경학교 교재와 내용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올려주셔서, 교역자와 교회가 그것을 보고 참고하여 미리 성경학교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총회의 내용을 사용하고 싶어도 무슨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서 매번 답답한 심정으로 총회의 교재를 접하는 한 사람으로서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