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추수감사주일 설교를 준비하다가

유년부 지도자용 USB PPT 및 설교예시문에 성경구절 오류를 발견하여

조치를 요청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유년부용 지도자용 USB에 국한된 문제라고 여겨 질의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주일 사역이 끝나고, 초등부 교역자에게 물어보니 똑같은 오류가 초등부 지도자용 USB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확인을 해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유년부와 초등부 PPT와 설교예시문에 어떻게 똑같은 성경구절 오류가 있을 수 있을까요?

누가복음 12장을 유년부, 초등부 똑같이 누가복음 19장이라고 오기했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유년부, 초등부 설교문과 PPT를 동일한 분이 작성하고 제작한 뒤에 아무도 교열이나 교정을 꼼꼼하게 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디 제 생각과 추측이 틀리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난주 금요일에 미리 말씀을 드렸음에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은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이미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많은 지교회의 유년부와 초등부 부서에서 

누가복음 12장이 아니라 누가복음 19장이라고 적힌 PPT와 설교 예시문을 가지고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예배 영상을 보시면, 갑작스레 아닌 것을 자리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이 깨닫고 지적하고

예배에 집중이 흩트러지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종 책임은 사용하는 교역자와 담당자에게 있다고 하지만, 과연 이것이 확인을 하지 않은 그분들만의

책임일까요? 급한 경우에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준비해주셔야 할 필요성이

총회교육개발원에게도 있지 않을까 안타까운 말씀을 드립니다.